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유․소아를 중심으로 수두발병이 증가하고 있어 보호자들의 주의를 당부하였다.
수두는 가려움증을 동반한 수포가 전신에 퍼지는 증상을 수반하며, 이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2군전염병이므로 수두가 발병하면 어린이는 유치원, 학교 등 단체시설에 가지 않고 집에서 안정을 취하여야 한다.
수두는 초기, 보통 미열로 시작되며, 피부수포가 반구진, 수포, 가피로 진행되며, 노출 부위보다는 가려진 부위(겨드랑이, 구강, 상기도 점막 등)에 더 많이 발생하며 성인은 발열과 전신증상이 심하다.
잠복기는 보통 10~21일이며 면역이 없으면 누구나 감염되며, 성인일수록 중증 소견을 보이며, 면역 저하자는 전신적으로 퍼지고 중증화 될 가능성이 높다.
전염기간은 수포발생 1~2일전부터 수포 발생 후 4~5일까지이며 전염경로는 환자의 호흡기분비물, 수포액의 직접 접촉, 비말, 공기전염에 의해 전파된다.
특히 임산부가 수두에 감염되면 신생아에서 선천성수두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으며, 면역저하자는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수두환자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노출 시에는 신속하게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유아(생후 12~15개월)의 경우 예방접종을 맞으면 수두 예방이 가능하고, 감염이 될 경우에도 중증 감염을 피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해 예방접종할 것”을 권고하였다.
한편, 올 3월부터 정부는 수두, 홍역 등에 대한 필수예방접종 비용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며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필수예방접종비용 중 약 30% 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다.(김포아이뉴스 3월9일 기사 '동네병원에서도 아이 예방접종 가능'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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