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수두 발병 비상!

뉴스일자: 2009년05월23일 09시26분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유․소아를 중심으로 수두발병이 증가하고 있어 보호자들의 주의를 당부하였다.


수두는 가려움증을 동반한 수포가 전신에 퍼지는 증상을 수반하며, 이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2군전염병이므로 수두가 발병하면 어린이는 유치원, 학교 등 단체시설에 가지 않고 집에서 안정을 취하여야 한다.




수두는 초기, 보통 미열로 시작되며, 피부수포가 반구진, 수포, 가피로 진행되며, 노출 부위보다는 가려진 부위(겨드랑이, 구강, 상기도 점막 등)에 더 많이 발생하며 성인은 발열과 전신증상이 심하다.


잠복기는 보통 10~21일이며 면역이 없으면 누구나 감염되며, 성인일수록 중증 소견을 보이며, 면역 저하자는 전신적으로 퍼지고 중증화 될 가능성이 높다.


전염기간은 수포발생 1~2일전부터 수포 발생 후 4~5일까지이며 전염경로는 환자의 호흡기분비물, 수포액의 직접 접촉, 비말, 공기전염에 의해 전파된다.


특히 임산부가 수두에 감염되면 신생아에서 선천성수두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으며, 면역저하자는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수두환자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노출 시에는 신속하게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유아(생후 12~15개월)의 경우 예방접종을 맞으면 수두 예방이 가능하고, 감염이 될 경우에도 중증 감염을 피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해 예방접종할 것”을 권고하였다.


한편, 올 3월부터 정부는 수두, 홍역 등에 대한 필수예방접종 비용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며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필수예방접종비용 중 약 30% 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다.(김포아이뉴스 3월9일 기사 '동네병원에서도 아이 예방접종 가능'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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