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문화체육광장, 또 다시 야시장으로 둔갑!!!

뉴스일자: 2013년05월21일 21시52분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김포시민들의 쉼터인 사우문화체육광장이 작년 9월에 이어 또다시 야시장으로 둔갑했다.

지난 20일부터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는 일본군 강제 위안부관련 미공개 기밀문서 및 사진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일본정부 공식방문 기금 마련’이라는 취지로 열리고 있는 이번 사진전은 행사 취지로 보자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행사이나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몇 가지 의문점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첫째, 사진전을 주최한 주최 측은 정식 인가가 나지 않은 미인가 단체로 결국 한 개인이 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일본정부 공식방문 기금 마련이라는 취지로 사진전과 그에 따른 기금마련을 위한 판매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 김포시는 이러한 개인의 행사에 문화와 예술의 터전인 사우문화체육광장을 장소로 제공, 판매행위를 허가해 지역 상인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행사 전 시관계자는 ‘일본군강재위안부 희생자유족회 중앙회’라는 단체에 대해 해당 관련부처인 외교부나 위안부 관련 단체에 제대로 검증도 하지 않은 채 단지 행사의 취지가 훌륭하다는 이유만으로 행사를 허가, 김포시민의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그에 따른 전기까지 제공해준 것이다.

결국 사우문화체육광장은 작년 9월에 이어 또다시 불분명한 단체에 의해 야시장으로 둔갑,김포시민의 문화와 예술의 쉼터로 자리매김해온 지난 시간을 무색케하고 있다. 행사의 취지가 훌륭하다는 이유로 주최 측에 대해 제대로 된 검증도 없이 매번 야시장을 허용한다면 앞으로 사우문화체육광장은 더 이상 문화와 예술의 공간으로서 자리를 지켜내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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