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피광성 시의원이 제182회 임시회에서 2018년 1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고교무상급식 사업비가 당초 김포시가 편성 제출한 68억8866만 원에서 20억6666만 원 삭감 된 48억2200만 원으로 최종 본회의 의결 된 것과 관련하여 고교 전 학년 무상급식 예산 일부 삭감에 유감을 표했다.
피 의원은 27일 오전 열린 제18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김포시의 제1회 추경예산안 표결에 앞서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하고 "무상급식 예산이 30% 삭감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피 의원은 행정복지위원회 소속으로 "삭감한 예결위원들도 그렇지만, 이러한 중요한 안건을 상정해놓고 의회를 적극적으로 설득하지 못한 행정부와 시장과 담당부서에 유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급식은 아이들에 대한 투자, 곧 미래에 대한 투자이므로 한치 아까움 없이 어른들이 해야 할 의무사항"이라고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유감을 전했다.
피 의원은 끝으로 "원칙적으로 적극적으로 반대의사를 표하고 하고 수정안을 발의해야 하나, 70% 예산마저 삭감되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자제했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