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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11월10일 11시38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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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공사, 다문화가족과 내 고장 체험행사 개최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힐링’의 시간 가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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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공사(사장 박상환)는 10일 다문화가족 20여 명과 ‘제2회 내 고장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김포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해부터 ‘다문화가족 내 고장 체험행사’를 통해 ‘가을명소 힐링’을 제공해 왔다. 체험행사는 태산패밀리파크 체험활동과 통진도서관 문화프로그램 참여로 진행됐으며, 행사참가자는 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구성됐다.
가족체험형 공원인 태산패밀리파크(김포시 하성면, 1만 1500평)에서 진행된 목공예체험은 이주여성(10명)과 자녀(10명)가 나무를 직접 자르고 조립해 연필꽂이와 핸드폰 거치대를 만들었다. 유럽의 고성을 연상케 하는 어린이놀이터에서는 로프타기, 정글짐, 미끄럼틀, 그네, 시소로 모험심과 상상력도 키웠다. 통나무를 잇대 만든 비탈놀이와 야생화 속에서 진행된 ‘숲 체험’은 다문화가족 모녀에게 근사함과 시원함까지 제공했다.
지역의 문화거점인 통진도서관(이하 ‘도서관’)에서는 문화프로그램 안내와 영화관람이 진행됐다. 도서관에서는 올해 진행된 다문화가족 프로그램(한국어 여행, 생활외국어 교실, 다문화가정 학습지원, 세계야 책이랑 노올자, 다문화체험 및 전시, 다문화이해 교육특강, 다문화 독서동아리, 다문화 인식개선 인형극, 나라별 명절체험, 다문화가족 육아법)과 11월부터 진행될 프로그램(다례법 체험, 김장체험) 참여를 안내했다. 도서관에서는 영화(인사이드 아웃)도 관람했다. 영화관람은 결혼이주여성과 자녀가 ‘기쁨과 슬픔’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이주여성 부티다오(34세)씨는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자녀의 학습지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행사를 통해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기회가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조성범 김포도시공사 경영본부장은 “김포시는 경기도에선 6번째, 전국에선 11번째로 외국인이 많은(1만 7천여 명) 지역” 이라며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사회적 편견을 예방하기 위해 다문화이해 교육을 특화시켜, 다문화가정 끌어안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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