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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09월27일 10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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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도 모자라 주차장으로 탈바꿈한 시민문화쉼터!
김포시가 허가한 행사 불허방침을한 김포시도시공사만 울상...


김포도시공사의 불허방침에도 불구하고 김포시가 허가해준
‘2012 김포사랑나눔 희망의 빛 축제행사가 야시장으로 돌변, 연이틀째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 김포시민회관을 비롯한 김포시도시공사 직원들은 하루 온종일 사우문화체육광장을 종종걸음치며 사태 마무리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행사 주최 측인 ()통일문화예술인협회 김포지회(지회장 김재희) 관계자는 개막식 당일 민원인들의 원성을 호기있게 맞받아치던 모습과 달리 행사 이틀째인 26일에는 무슨 연유에서인지 축제광장에서 그 모습을 감췄다.

김포시민이 지켜온 문화 쉼터인 사우문화체육광장이 외부 장사꾼들에게 점령당한지 이틀째, 사우문화광장 입구 쪽 음식부스 몇 개만 모습을 감췄을 뿐 음식 조리 및 판매는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는데다 한 음식판매 부스에서는 김포 모 고등학교 학생들이 교복을 입은 채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는 더 이상 문화쉼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시는 사우문화체육광장을 불법 점거한 야시장 모든 부스를 철거해야 함에도 음식조리 및 판매부스만 26일 오전11시까지 철거한다는 주최 측의 약속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부스 중간 중간에 설치된 음식 부스에서는 밤10시까지 영업을 하였음에도 이러한 상황들을 관리 감독해야할 시관계자는 그에 대한 조치는커녕 오후 6시를 넘어서자 정시 퇴근을 한 것인지 그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었다.
 

한편 애초 행사를 불허했던 김포도시공사는 이른 아침부터 또 다른 사태 발생에 대비 사우문화체육광장 입구는 물론, 행사장 구석구석을 지키느라 밤늦은 시간까지 행사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김포시민회관 관계자에 따르면 시민들의 안전과 또 다른 야시장의 설치를 막기 위해 새벽6시부터 밤10시까지 대기하고 있는 상태다. 야시장 상인들의 경우 한번 발을 들여 놓으면 근절이 어렵다이번 일로 불미스러운 선례를 남기게 됐다. 이러한 선례를 빌미삼아 앞으로 또 이러한 일이 벌어진다면 과연 어떠한 근거로 그들을 막아야 할지 암담하다며 한탄을 자아냈다.

행사 이틀째. 책임 있는 대책을 취하지 못하는 시의 애매모호한 태도에 대해 한시민은 이게 시민들의 문화쉼터냐? 중앙에 차들이 즐비하니 주차장이고 싸구려 물건이 판을 치니 저질 야시장 아니냐?”그런데도 시는 이러한 사태를 수습하기는커녕 관망하고 있다. 김포시와 행사관계자와 사이에 시민들이 모르는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시민들의 격앙된 항의에도 불구하고 음식부스만 철수해주면 다시 전력을 공급해주겠다는 시와 주체 측의 기이한 협상에 시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과 분노만 눈덩이처럼 커져갈 뿐이다.

‘2012 김포사랑나눔 희망의 빛 축제현장. 약속한 공연들, 체험부스, 연예인공연, 불꽃놀이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으며 텅 빈 부스에 상인들의 차량이 고이 모셔져 있는가 하면 밤늦은 시간까지 손님들을 불러 모으는 상인들의 목소리가 사우문화체육광장을 가득 채우고 있을 뿐이다.

시의 빠른 조치가 시민과 고생하는 김포시도시공사를 도와주는 것이며 추후 행사의 허가 와 책임공방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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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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